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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원작 작가, 비하인드 스토리, 시청자 반응

by KWS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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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SBS에서 방영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큰 화제를 모은 범죄 심리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해당 드라마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실제 범죄 사건들을 토대로 한 실화 기반 작품입니다. 강력한 서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해당 작품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드라마의 원작과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원작 작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권일용 교수와 고나무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동명의 논픽션 에세이에서 출발했습니다. 권일용 교수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로, 30년 넘게 경찰로 활동하며 수많은 강력 사건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김남길이 연기한 주인공 송하영은 권일용 교수를, 진선규가 연기한 국영수는 대한민국에서 범죄행동분석팀을 처음으로 만든 윤외출 경남경찰청 전 수사부장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이들이 수사한 사건 가운데에는 연쇄살인 건도 있는데, 이는 지금도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들로 남아 있습니다.

한편 권일용 교수는 대본 리딩을 했을 때는 물론, 중요한 장면의 촬영일마다 현장을 방문해 세심한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인 본인의 경험이 극에 녹아 있기 때문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았던 것 같습니다.

고나무 작가는 권일용 교수의 경험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서사를 구성하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범죄 심리학적인 요소를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이들은 경찰 내부의 프로파일링 시스템과 심리 분석의 과정을 일반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전달하면서 범죄의 근원적 원인을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단순한 범죄 소설을 넘어선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비하인드 스토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실제 범죄 사건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주요 사건들은 한국 사회를 뒤흔든 강력 범죄 사건들을 기반으로 하여 사실감이 높습니다. 특히 프로파일러들이 연쇄살인범의 심리를 분석하는 장면은 대중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제작진은 이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자 노력했습니다.

한편 드라마 제작진은 실제 사건이 다뤄지는 만큼,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사건을 각색할 때는 잔인한 장면보다는 심리적 긴장감과 범죄자의 정신 상태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프로파일러의 인간적 고뇌와 직업적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감을 선사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번외로 해당 드라마는 <열혈사제>, <펜트하우스> 등에서 보조 연출을 맡았던 박보람 PD의 입봉작입니다. <열혈사제> 촬영 당시 B팀 연출이었던 박보람 PD에게 김남길이 입봉을 하게 되면 꼭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는데, 해당 작품으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7회에서 송하영이 목격자의 강아지를 안고 있는 장면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오마주한 장면으로, 강아지는 드라마 프로듀서의 실제 반려견이라고 합니다.

 

3. 시청자 반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방영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많은 시청자가 드라마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에 극찬을 보냈습니다. 특히 주인공 송하영을 연기한 김남길은 프로파일러의 복잡한 내면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범죄자들을 취조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심리전을 펼쳐 자백을 끌어내는 장면과, 9회에서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다가 위험수위로 점차 치닫는 모습을 보인 장면에서는 김남길의 진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범죄 심리 분석을 진지하게 다룬 드라마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가 로맨스나 가족 이야기에 치중된 것과 달리, 해당 드라마는 심리학적 요소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새로운 장르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범죄자에게 과도한 서사를 부여하길 지양하고 범죄를 예방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원작의 범죄 심리 분석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에 성공적으로 재현하며, 한국 범죄 스릴러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만큼 현실적이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으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몰입도 높은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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