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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줄거리, 논란, 시청자 반응

by KWS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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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tvN에서 방영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청춘들의 사랑과 꿈을 향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주연을 맡아 1998IMF 외환위기 속에서 좌절과 희망을 오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방영 각 캐릭터의 감정선과 서사에 깊이 몰입한 시청자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특정 장면이나 결말을 두고 논란이 다소 일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줄거리와 논란, 시청자 반응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스물다섯 스물하나>1998년의 IMF 외환위기 당시를 배경으로 하여,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각자의 꿈을 키워 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나희도(김태리 분)는 펜싱 국가대표를 꿈꾸는 고등학생입니다. 하지만 IMF로 인해 갑작스레 펜싱부가 해체되자 금메달리스트인, 자신의 우상인 고유림이 있는 태양고로 전학을 갑니다. 그리고 고유림은 그녀를 싫어하는 티를 내지요. 그러나 나희도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며, 이 과정에서 백이진(남주혁 분)을 만납니다.

백이진은 외환위기로 인해 집안이 몰락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자, 만화책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활을 꾸려 나갑니다. 그러다가 희도와 여러 번 부딪치고는 서로를 응원하며 희망과 위로를 나누게 되지요. 하지만 결국 이진이 빚쟁이들을 피해 동생과 잠적하면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자신이 꿈에 그리던 펜싱 국가대표가 된 희도와 USB의 수습기자가 된 이진은 광화문에서 재회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이진이 9.11 테러로 미국 특파원으로 가면서 점차 멀어져, 결국에는 헤어지게 됩니다. 그로부터 7년 후, 앵커가 된 이진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희도가 뉴스 인터뷰로 재회합니다. 이때 이진이 희도의 결혼을 축하하고 두 사람이 서로를 여전히 응원함을 드러내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두 가람은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미묘한 감정을 공유하며 성장해 나갔고, 이들의 감정선은 드라마 전반에 걸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해당 드라마에선 IMF 외환위기가 개인들에게 미친 영향이 세밀하게 묘사됨으로써, 그 시대를 경험한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드라마의 성공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2. 논란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방영 내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논란도 있었습니다. 먼저 주인공 나희도와 백이진의 나이 차이와 그들의 로맨스가 적절한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는 나희도가 고등학생으로 등장한 반면, 백이진은 이미 성인이자 직업을 가진 상태였기 때문에 불거진 것입니다.

특히 결말 때문에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나희도와 백이진이 결국 함께하지 못했다는 결말, 즉 해피엔딩으로 해당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은 많은 팬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청춘의 한 시절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드라마의 기획 의도를 강조했습니다. 두 주인공이 각자의 길을 선택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였으므로, 해당 결말이 극의 흐름과 맥락에 맞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대다수의 시청자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개연성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이진이 나희도의 남편이 아니라는 연출이 있었다고 한들, 그럼 시청자가 왜 그렇게 됐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서사를 풀어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한 서사의 부재로 인해 나희도가 현재의 남편을 결혼하기 위해 만나서 결혼한 듯이 보여, 이제껏 나희도와 백이진에 몰입했던 시청자들로선 탐탁지 않게 여겨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태프들이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출한 것이나, 자우림의 곡 가운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해당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 제목을 차용했는데도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은 일 등으로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3. 시청자 반응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청춘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김태리와 남주혁의 연기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태리는 나희도의 에너지 넘치는, 강인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주혁 역시 백이진의 고뇌와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해당 드라마는 90년대 후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당시의 분위기와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물론 몇몇 오류가 있기는 했으나 중장년층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큰 공감을 얻고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끌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IMF 외환위기를 경험하지 않은 젊은 시청자들조차 드라마 속에서 당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주인공들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주변 캐릭터들의 성장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며 많은 시청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펜싱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나희도의 이야기는 많은 이에게 꿈과 도전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다룬 감동적인 드라마로, 방영 당시 많은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록 일부 논란과 결말에 대한 불만이 있었지만, 해당 드라마가 전달한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은 현재까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결국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시절을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로 우리의 삶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작품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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