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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중요 캐릭터와 중심 주제, 그리고 인기 요소

by KWS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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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 드라마계에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킨 작품 중 하나인 <빈센조>는 조직에 배신을 당해 모국인 한국으로 들어온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처단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유쾌한 캐릭터와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이 작품의 주연과 중심 주제, 그리고 매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중요 캐릭터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오 패밀리의 콘실리에리인 빈센조 까사노 역은 송중기가 맡았습니다. 그는 냉혹한 전략가이자 완벽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로서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면모, 그리고 다재다능함까지 보여줍니다. 빈센조의 한국으로의 귀국은 그가 바벨그룹과의 싸움에 참여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장을 하는 송중기의 모습도 기대하며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적을 위해 일하다가 나중에는 빈센조와 힘을 합치는 날카롭고 야심 찬 변호사 홍차영 역은 전여빈이 맡았습니다. 오직 성공과 목표만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으며 정의엔 크게 관심이 없어 도덕적으로는 모호한 변호사였으나, 빈센조의 등장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게 뒤바뀝니다. 캐릭터 특유의 독설, 승부욕으로 인한 위트가 유쾌함을 더하며 빈센조와 로맨스 감정을 이어가는 장면도 무척이나 재밌습니다.

대형 로펌의 인턴 장준우이자 바벨그룹의 진짜 회장으로서 무자비하고 사이코패스적인 장한석 역은 옥택연이 맡았습니다. 초반엔 순둥순둥한 인턴 장준우가 거대한 카르텔을 중심으로 한 거대 악의 가장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은 이 드라마에서 제일 충격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외에도 최명희 역의 김여진, 장한서 역의 곽동연 등이 극 중 긴장감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2. 중심 주제

<빈센조>는 부패한 대기업, 더 나아가 세상을 향한 복수를 주제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이 과정에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회색 영역에서 빈센조와 그의 일행이 벌이는 일을 엿보고 있노라면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 좀 더 풀어 말하자면, 마피아인 빈센조 까사노는 법적인 방법만으로 정의 실현이 어려운 경우 다소 잔인한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악을 처벌합니다. 물론 이때 증거도 확보하고 추후엔 법적으로도 제재를 가하지만, 빈센조가 다른 인물들과 같이 악을 처단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추가로 찾아볼 수 있는 주제는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 관계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빈센조는 금가프라자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독특한 세입자들과 뜻밖의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초반엔 금가프라자 사람들이 빈센조를 적대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후반부터는 공동의 적인 바벨그룹에 맞서 단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 시청자들은 각 세입자들의 정체를 추정하는 재미를 느끼고 그들의 활약을 응원하게 됩니다.

 

3. 인기 요소

<빈센조>는 아시아권에서 인기 있는 배우인 송중기가 주연이라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흥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다양한 장르, 즉 범죄, 법정, 코미디, 로맨스 등의 요소가 훌륭하게 결합된 드라마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강렬하고 어두운 장면과 밝고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원활하게 교차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더욱 드라마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가 지닌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도 인기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금가프라자의 괴짜 세입자들을 비롯한 조연들이 이야기가 풍성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다시피 아시아권에서 인기 배우인 송중기의 드라마 복귀작이라 많은 기대가 쏠린 상태에서 전여빈의 역동적인 연기와 옥택연의 파격적인 악역 변신 역시 드라마의 깊이와 재미를 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드러난 대기업의 탐욕과 부패, 그리고 그런 대기업과 악당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야말로 진정한 인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코믹함과 진정성을 채우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기에 <빈센조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빈센조>는 다양한 장르가 성공적으로 융합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하며, 반전과 사회적 이슈가 가득한 서사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이러한 요소들과 훌륭한 연출, 강력한 에피소드가 결합되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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